Half-Zip Sweatshirt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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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38,000
정가 할인가 ₩138,000
표기 사이즈:
L
추천 사이즈:
L (100), 여성 오버사이즈
제작연대:
Secondhand
DM 문의
풀카운트(FULLCOUNT)는 쓰지타 미키하루(辻田幹晴)가 1993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한 데님 브랜드입니다. 쓰지타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오래 입을수록 변화가 생기는 1940~1950년대의 청바지였습니다. 빈티지 원단의 느낌을 되살릴 생산처를 찾아 창업 전부터 동료들과 데님 공장을 찾아다녔습니다. 낡은 직기(loom)를 교체하려던 공장에는 브랜드를 세운 뒤 많은 양을 주문하겠다며 기계를 계속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옛 청바지를 재현하려면 그 원단을 짤 수 있는 설비부터 남아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빈티지 데님을 해체해 실과 원단의 구조를 알아내더라도 곧바로 원하는 옷을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고지마의 공장에는 두꺼운 원단을 면실로 봉제할 기계와 기술자가 부족했고 오래된 직기도 거의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풀카운트는 협력할 생산자들을 만나 원단과 봉제실뿐 아니라 재봉틀과 단추까지 제작에 필요한 조건을 하나씩 갖췄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 1995년에는 만족할 만한 청바지를 완성했습니다. 원단을 주문하던 공장과의 관계는 2025년까지 3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빈티지의 착용감을 되살리고 유지하려는 작업이 오랜 생산 협력의 바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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